▲김동철 전 국회의원.
▲김동철 전 국회의원.

취임시 사상 첫 정치인 출신 사장

[SRT(에스알 타임스) SR타임스 기자] 공기업 한국전력이 이르면 다음달 차기 사장을 맞이한다. 신임 사장에는 김동철 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다음달 하순께 정식 취임한다.

27일 정부 관계 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 25일 회의를 열고 김 전 의원을 포함한 복수 후보를 차기 한전 사장 후보자로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한전 감독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조만간 한전 측에 사장 후보를 추천한다. 산업부는 이번에도 단수 후보를 추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한전 사장 인선이 공식화하는 단계다.

이후 한전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사장이 선임되고, 산업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으로 인선은 마무리된다.

정부 안팎에서는 9월 말에는 이 같은 절차가 끝나 한전 사장 공백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전 사장 유력 후보인 김 전 의원은 1961년 한전 주식회사 발족 이후 62년 만에 첫 정치인 출신 사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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