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준(오른쪽) EIP자산운용 대표이사와 데릭 유진(왼쪽) 미국 텍사스 콘초 태양광 개발사업자 하이로드에너지마케팅 CEO, 크리스 컥시(가운데) 부사장이 지난 17일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통해 미국 텍사스 콘초 태양광 사업권 인수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박희준(오른쪽) EIP자산운용 대표이사와 데릭 유진(왼쪽) 미국 텍사스 콘초 태양광 개발사업자 하이로드에너지마케팅 CEO, 크리스 컥시(가운데) 부사장이 지난 17일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통해 미국 텍사스 콘초 태양광 사업권 인수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여의도 면적 6배 규모, 연간 인구 100만명 사용하는 전력 생산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공기업, 민간기업, 정책펀드 등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가 EIP자산운용이 조성 예정인 미국 텍사스주 콘초 태양광 프로젝트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팀 코리아에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PIS펀드(플랜트·인프라·스마트시티 펀드), SK에코플랜트, 현대건설, 탑선 등이 참여하고 있다.

계약은 지난 16∼17일 팀 코리아 기업 및 펀드가 EIP자산운용과 해당 사업 펀드 투자계약을, EIP자산운용이 콘초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사업자인 하이로드에너지마케팅과 사업권 인수계약을 각각 체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텍사스주 중부에 위치한 콘초 카운티에 459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해 전력을 판매하는 사업이다. 여의도 면적 6배, 축구장 1,653개에 해당하는 1,173만5,537㎡ 부지에 6,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초대형 태양광 프로젝트다.

발전소는 준공 이후 35년간 운영된다. 매년 약 852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을 생산·판매하며 월평균 300킬로와트시(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를 기준으로 하면 24만 가구, 100만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매년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생산된 전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 등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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