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전기 이륜차 전용 고성능 교환형 배터리팩을 DNA모터스에 공급한다. ⓒSK C&C
▲SK C&C가 전기 이륜차 전용 고성능 교환형 배터리팩을 DNA모터스에 공급한다. ⓒSK C&C

전기 이륜차 ‘ED-1B’ 자체 개발 배터리관리시스템 탑재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SK C&C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융복합 기술인 교환형 배터리팩을 개발하고 전기 이륜차 시장 개척에 나선다. 

SK C&C는 9일 전기 이륜차 기업 DNA모터스에 고성능 교환형 배터리팩을 공급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창립 45주년을 맞은 디앤에이(DNA) 모터스는 1978년 대림자동차로 시작해 2018년 대림오토바이를 거쳐 지난해 DNA모터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전기 이륜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DNA모터스 전기 이륜차에 맞는 교환형 배터리팩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개발 실증 사업을 완료했다. 2030년까지 모든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동화한다는 정부 계획에 따른 조치다. 

▲SK C&C가 전기 이륜차 전용 고성능 교환형 배터리팩을 DNA모터스에 공급한다. ⓒSK C&C
▲SK C&C가 전기 이륜차 전용 고성능 교환형 배터리팩을 DNA모터스에 공급한다. ⓒSK C&C

SK C&C는 DNA모터스 전기 이륜차 ‘ED-1B’ 모델에 맞는 교환형 배터리팩 개발과 공급을 맡는다. 또한 배터리팩에 맞는 배터리관리시스템도 탑재해 배터리 전류·전압·온도 계측과 제어 정보를 분석한다. 에너지 효율과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을 위해서다. 

SK C&C는 배터리팩 공급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기반 BaaS(서비스로서의 배터리) 플랫폼 사업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환 SK C&C 제조디지털플랫폼그룹장은 “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교환형 배터리팩 공급과 서비스로서의 배터리 사업은 시장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킬러 서비스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SK C&C는 지게차, 무인운반시스템 등 산업용 전기차를 비롯해 전동 카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동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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