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표 SK쉴더스 신임 대표(부회장). ⓒSK쉴더스
▲홍원표 SK쉴더스 신임 대표(부회장). ⓒSK쉴더스

미국 벨통신연구소, KT, 삼성전자 거쳐 삼성SDS 대표이사 역임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SK쉴더스가 홍원표 신임 대표(부회장)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SK쉴더스 이사회는 이날 홍원표 전 삼성SDS 사장을 SK쉴더스 신임 대표(CEO)로 선임했다. 홍 대표는 정보통신분야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분야에서 폭넓은 지식과 노하우를 겸비한 IT 전문가로 손꼽힌다. 

SK쉴더스는 신산업 발굴과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전문경영인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종합 보안 회사’로 이끌 적임자로 평가하고 있다. 

홍 신임 대표는 미국 벨통신연구소, KT 전무, 삼성전자 부사장, 사장을 거쳐 2015년~2021년까지 삼성SDS 사장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삼성전자 재직 시절 홍 대표는 스마트폰 사업을 전세계 선도 사업으로 이끌었다. 

또한 그는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 기반의 신규 IT 서비스를 발굴하고 육성했다. 이는 삼성SDS를 세계적인 IT 솔루션 및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킨 원동력이 됐다. 

특히 모바일과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이 있어 모바일 보안 사업을 선진국들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을 수행해왔다. 그러면서 클라우드 보안 종합 서비스를 선보이고 해당 분야 사업 역량을 지속 강화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쉴더스 사측은 “홍원표 신임 대표가 풍부한 전문 경험과 글로벌 역량을 기반으로 보안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진출 확대로 성공적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SK쉴더스 최대주주이자 스웨덴 발렌베리그룹 산하 글로벌 3위권 내 사모펀드 운용사 ‘EQT 파트너스’는 포트폴리오 기업 내 이사회를 통한 독립 경영을 최우선으로 중시한다. 진출한 나라의 여러 공동체와도 공존하는 것을 중요한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EQT파트너스는 다수의 글로벌 보안 기업에 투자한 이력이 있다. 이 기업들과 SK쉴더스의 사업 협력 및 시너지 극대화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홍원표 대표를 전문경영인으로 낙점한 것도 이 같은 경영전략 아래 글로벌 진출과 미래 기업가치 창출을 통해 혁신적 성장을 이끌 것을 기대해서라는 해석이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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