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세번째부터) 이상호 KT AI로봇사업단장, 도익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 빌딩 비전스튜디오에서 ‘로봇-엘리베이터 연계 사업협력 협약식’에서 MOU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
▲(왼쪽 세번째부터) 이상호 KT AI로봇사업단장, 도익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 빌딩 비전스튜디오에서 ‘로봇-엘리베이터 연계 사업협력 협약식’에서 MOU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

스마트빌딩·시티 활용 혁신 로봇 서비스 개발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KT, 현대엘리베이터, LG전자 3사가 스마트빌딩과 스마트시티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로봇 사업에 힘을 합친다. 

3사는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 빌딩 비전스튜디오에서 ‘로봇-승강기 연계 사업 협력’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호 KT AI로봇사업단장, 도익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등 3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시장점유율 1위(39.2%)인 현대엘리베이터의 승강기 기술과 LG전자의 로봇 기술을 융합해 KT가 스마트빌딩과 스마트시티 등에 활용할 새로운 혁신 로봇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로봇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위해 3사는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도익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은 “전 세계적으로 추진중인 미래 도시 사업은 수직과 수평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로봇 연동이 없다면 상상하기 어렵다”며 “엘리베이터와 로봇의 상호 연동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효율성과 확장성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KT AI 로봇사업단장도 “이번 3사 협력으로 승강기를 연동한 다양한 로봇 서비스 제공과 로봇 산업의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며 “KT는 AI 로봇 기술과 승강기 산업의 융합을 통해 스마트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호텔, 병원, 주상복합 건물 등에서 로봇이 스스로 승강기를 탑승해 물품을 배송하는 ‘KT AI 실내배송로봇’을 상용화해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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