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 ⓒ현대건설
▲서울 중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 ⓒ현대건설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상반기(연결기준) 누적 매출이 13조1,94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5.7% 늘어난 금액이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3,97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4.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629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는 20조7,2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수주목표 29조900억원의 71.3%에 달하는 금액이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보다 7.8% 증가한 95조2,852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해외 프로젝트 수주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 1·4 ▲사우디 네옴러닝터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국내외 대형 공사를 수주했다. 해외 수주액은 11조4,23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68.3% 늘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국내 대형 국책사업 및 해외프로젝트 실적 확대로 매출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만큼 종합 건설사로서 면모를 입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