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과 PGZ사가 지난 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건설사업 및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크시스토프 솔라 PGZ 부사장, 발데마르 부다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과 PGZ사가 지난 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건설사업 및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크시스토프 솔라 PGZ 부사장, 발데마르 부다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 ⓒ현대엔지니어링

전경련 주관 폴란드 경제사절단 방문에 홍현성 대표이사 동행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폴란드에서 초소형모듈원전(MMR)과 우크라이나 재건 모듈러 주택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엔지니어링-美USNC-Grupa Azoty Police 3자간 MMR 사업협력 MOU’, ‘현대엔지니어링-PGZ社 폴란드 건설사업 및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MOU’ 등 두 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달 13~15일 사흘간 이어진 폴란드 경제사절단 일정에 홍현성 대표이사가 동행하면서 해당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캐나다에서 ‘캐나다 초크리버 MMR 실증플랜트’ 건설에 나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2년부터 10여년간 MMR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해 온 미국 USNC사,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신뢰를 쌓은 Grupa Azoty Police사와의 협력으로 폴란드 내 MMR 기술 개발과 도입 촉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USNC사, Grupa Azoty Police 3자간 MMR 사업협력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프란체스코 베네리 USNC 대표이사,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마리우시그랍 Grupa Azoty Police 사장, 발데마르 부다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USNC사, Grupa Azoty Police 3자간 MMR 사업협력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프란체스코 베네리 USNC 대표이사,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마리우시그랍 Grupa Azoty Police 사장, 발데마르 부다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 ⓒ현대엔지니어링

또 현대엔지니어링은 우크라이나를 지원중인 폴란드 국방부 산하 국영방산그룹인 PGZ사와 협력관계를 긴밀히 구축해 앞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참여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PGZ사가 보유한 폭넓은 폴란드 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모듈러 작전 기지와 캠프 공급과 관련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모듈러 주택사업 협력까지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다년간 축적해온 당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신인도를 기반으로 국가 차원의 폴란드 경제사절단 방문 일정 중 두 건의 MOU를 체결하는 결실을 맺었다”며 “지속적인 유럽연합 건설시장 진출을 통해 당사의 입지를 굳히고 한국 건설업계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1조5,400억원 규모의 폴란드 ‘폴리머리폴리체 PDH·PP 플랜트’ 현장의 폴리프로필렌(PP) 초도 생산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현대엔지니어링은 총 사업규모 4조1,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PKN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도 수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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