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라오카이, 2022년 호치민 대회 이어 3번째 전국 대회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CJ그룹은 오는 7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실내 경기장에서 '2023 CJ 유스 내셔널 태권도 챔피언십(YOUTH NATIONAL TAEKWONDO CHAMPIONSHIP)'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베트남의 태권도 전국 대회 중 유일하게 해외 기업이 대회 타이틀 후원을 하는 대회이다.
지난 2012년부터 약 10년 동안 베트남 태권도를 후원해온 CJ그룹은 2019년 라오카이에서 개최된 'CJ NATIONAL YOUTH TAEKWONDO CHAMPIONSHIP'을 시작으로 지난해 호치민에서 개최된 2회 대회에 이어 이번 3회 대회를 하노이에서 개최한다.
올해 열리는 대회에는 베트남 국내 47개 성에서 모인 8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 대회는 베트남의 OTT 서비스인 FTP Play3에서 전 대회를 생중계할 예정으로 베트남 내에서 CJ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CJ그룹은 지난 5일 하노이 체육총국에서 2023 CJ YOUTH NATIONAL TAEKWONDO CHAMPIONSHIP 미디어데이를 열어 본격적인 대회 개막을 알렸다. 본 대회는 7월 9일 대회 개막식과 축하 공연·축사로 시작된다.
대회 방식은 겨루기, 품새 일반·자유형으로 이뤄져 있다. 겨루기는 남녀 20개 체급 개인 경기로 진행되며 표준·창조적 태권도 품새 17개 항목이 있다. 대회 현장에서는 대회 기간 동안 베트남에 진출한 CJ의 각 계열사와 글로벌 전략 브랜드 비비고·미트마스터·뚜레쥬르·CGV의 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으로 대회를 통한 홍보 활동에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CJ그룹 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K-스포츠를 알리는 3번째 태권도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대표적인 K-콘텐츠인 태권도의 정신과 우수성을 널리 전파함과 동시에 베트남의 태권도 발전과 한류 열풍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