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 ⓒ우리은행
▲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 ⓒ우리은행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이 3일 “기업과 함께하는, 서민에게 힘이 되는 은행이라는 우리은행의 창립이념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이를 잘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조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훌륭한 은행, 그리고 국가에 이바지하는 은행, 고객들한테 사랑받는 은행을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제가) 은행에서 제일 많이 했던 부분이 기업금융이고 최근 국가 경제가 새로운 모멘텀, 신성장 산업으로 개혁하고 있는데 시중은행으로서 역할을 잘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직문화 개선에 대해선 조 행장은 “진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조직에서 인정받고 그런 것들이 성과로도 직원들한테 돌아갈 수 있게 할 것”이라며 “그간 침체됐던 인사, 조직, 성과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임종룡 회장과 꼼꼼히 발맞춰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한 조 행장의 임기는 2024년 12월 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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