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8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과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8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과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청년 취업난과 기업 개발자 구인난 해소에 기여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삼성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 캠퍼스에서 8기 수료식을 16일 열었다. 

이날 수료식에는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류호정 정의당 의원,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을 비롯해 8기 수료생 대표 100명과 수료생 가족 10명이 참석했다. 온라인으로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수료생 730명이 참여했다. 

SSAFY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하나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7기까지 누적 취업자는 3,979명으로 취업률은 84%에 이른다. 8기 수료생 중 조기 취업이 결정된 인원을 더하면 4년 반동안 누적 취업자는 4,000명을 넘어섰다. 

SSAFY 수료생들은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현대모비스, SK C&C, LG전자, KT, 신세계 I&C, 컬리 등 IT, 자동차,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취업했다. 

또한 SSAFY 수료생들은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과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지의 해외 기업에 채용된 사례를 포함하면 취업한 업체 수가 997개에 이른다. 

대전캠퍼스 김혜정 수료생의 아버지 김영호씨는 축사를 통해 “어렵고 힘든 순간을 잘 이겨낸 딸이 대견하고 뿌듯하다”며 “함께 공부한 8기 수료생들이 모두 원하는 바를 성취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SSAFY는 한 기수당 1,150명씩 교육생을 모집한다. 일년에 두 번 선발하는 SSAFY는 올해 1월에 입과한 9기가 교육을 받고 있다. 10기는 현재 선발 전형이 진행중이며 내달부터 교육이 시작된다. 

캠퍼스는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총 5곳이다. 교육과정은 무상으로 이뤄진다. 교육생 전원은 매달 100만원씩 지원금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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