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지난 25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3연속 동결(3.50%)을 발표하면서 분양시장에도 온기가 감돌지 귀추가 주목된다. 금리 상승에 대한 수요자들의 우려가 어느정도 해소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 분위기가 감지되는 모습이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만8,92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 3만1,337건이였음을 감안하면 1달새 약 24.22%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 1월(1만7,841건) 대비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 가운데 이번 주에는 전국에서 약 1,000여 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2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에는 전국 7곳에서 총 1,079가구(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경기에서는 의왕시 내손라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인덕원 퍼스비엘’(586가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방에서는 충남 천안시 ‘천안 백석 센트레빌 파크디션’(358가구), 경남 밀양시 ‘수에르떼 밀양’(45가구)의 청약이 이뤄진다.
31일, 대우건설·GS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은 경기 의왕시 내손동 661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인덕원 퍼스비엘’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4층~지상 34층, 14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2,180가구 중 58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같은 날, 동부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54-4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천안 백석 센트레빌 파크디션’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1층~지상 27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358가구 규모다.
견본주택은 2곳이 개관할 예정이다.
내달 2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289-54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DMC 가재울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3개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59~84㎡ 총 283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면적 24~56㎡ 77실과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구성된 주상복합 단지다. 이 중 조합원 및 임대물량을 제외한 아파트 전용면적 59㎡ 92가구·오피스텔 전용면적 24~56㎡ 69실이 일반분양 물량이다.
같은 날 혜림건설은 광주 동구 계림동 125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교대역 모아엘가 그랑데’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15가구 중 46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당첨자 발표는 2곳, 정당 계약은 4곳에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