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덕연 대표. ⓒKBS캡처
▲라덕연 대표. ⓒKBS캡처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라덕연 대표가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에 대해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 대표는 지난 4월 30일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김익래 회장이 폭락 사태를 유발했다고 100%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4일 다올투자증권, 다우데이타, 대성홀딩스, 삼천리, 서울가스, 선광, 세방, 하림지주 등 8종목의 갑작스런 폭락을 일으킨 원인이 김 회장에게 있다는 주장이다. 앞서 김 회장이 폭락 사태 2거래일 전인 지난 20일 다우데이타 보유 주식을 처분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다우키움그룹 자회사인 다우키움증권 측은 "매각 시점이 공교로울 뿐"이라는 입장을 내놓으며 이번 사태와 무관한 김 회장에 책임을 전가하려는 라 대표에 대한 고소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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