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삼성엔지니어링
▲서울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삼성엔지니어링

매출 2조5,335억원, 순이익 1,759억원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9.2% 증가한 2,25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5,335억원, 순이익은 1,75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각각 17.1%, 54.7% 증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실적 배경에 대해 수익성 중심의 프로젝트 관리와 철저한 원가관리 노력으로 시장 전망치(약 1,800억원)를 상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멕시코 ▲말레이시아 ▲사우디 등 주요 해외 프로젝트의 안정적 수행과 모듈화, 자동화 등 기술 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 흐름을 이어간 것이다.

1분기 수주는 2조1,027억원으로 수주잔고는 약 18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기준 1년 9개월에 해당하는 일감 확보인 셈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분기에 UAE 해일앤가샤 가스전 프로젝트 초기업무를 수주했다. 2분기 이후에도 지속적인 기본설계(FEED) 참여를 통한 설계·조달·시공(EPC) 연계수주 전략과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수행 경쟁력을 높이고, 차원이 다른 EPC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며, “Energy Transition 시대에 미래 신사업 추진도 가속화해,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고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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