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 ⓒ현대건설
▲서울 중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 ⓒ현대건설

올 1분기 매출 6조311억원·신규 수주액 5조9,367억원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현대건설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 6조311억원, 영업이익 1,73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매출 45.5%, 영업이익 1.2% 증가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공시를 통해 매출 6조311억원, 영업이익 1,735억원, 신규 수주액 5조9,367억원의 1분기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연간 매출 목표 25조5,000억원의 23.7%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8% 감소해 150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3년간 분양시장의 호조로 주택부문 실적이 확대됐고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공사 등 해외 대형 현장 공정이 본격화돼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신규 수주액은 5조9,3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액인 29조900억원의 약 20% 수준이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인 87조6,245억원이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4조4571억원, 순현금은 2조7006억원의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76.4%, 부채비율은 114.9%다. 신용등급은 AA-등급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차세대 원전, 수소플랜트, 전력중개거래사업 등 에너지 전환 신사업을 확장해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고, 차별화된 기술력 기반의 비경쟁 사업을 추진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용해 현장의 안전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사업영역의 다각화를 통해 미래도시와 주거환경 개발을 선도하는 등 지속 성장의 기반을 견고하게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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