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핵심기술 연구개발(R&D) 예타대상 선정
도심항공교통(UAM) 글로벌 시장 선점 기술 국산화 절실, ‘신속예타’로 R&D 조속 추진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연구 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영 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R&D사업은 과기부의 신속조사 방식(Fast-track)이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 조사 기간이 기존 7개월에서 4.5개월로 단축되면서 올해 7∼8월께 사업 추진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R&D 사업은 ▲항행·교통관리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 운영·지원 ▲안전 인증 등 3가지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2,997억원 규모로 구성됐다.
국토부는 8월부터 추진되는 실증사업(그랜드 챌린지)과 초기 상용화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UAM 관련 R&D 사업을 연계할 경우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서 우리 손으로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업 초기 단계인 지금부터 투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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