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 환경개선·양천구청역 지상 공원화 등 합동 논의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허훈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신정기지 보도육교와 양천구청역 출입구 인근 소공원을 현장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임준희 양천구의원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장훈 수석전문위원도 동행했다.
신정차량기지 선로 위를 지나는 신정 보도육교는 양천구청역 1번 출구 앞에서 갈산근린공원 쪽으로 직선거리 약 200m를 잇는 육교로 1993년에 준공됐다. 30년 이상 주민들의 주요 통행로로 사용된 육교 상부에는 아래 선로로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철조망이 설치돼 있으나, 철조망이 노후화돼 미관상 좋지 않고 조명도 어두워 주민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허 의원은 육교 상부 안전철조망의 노후화·도시미관 문제 해결을 서울교통공사 측에 요청했다. 공사 내부 검토 결과 육교 상부와 하부의 책임 기관이 달라 관련 기관과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허 의원은 "미관상 보기 안 좋은 안전철조망을 제거하고 투명한 시설물로 대체할 경우 육교 하부 구조보강 계획도 함께 세워야 해서 교통공사의 협조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철도안전법에 근거해 육교 하부 안전을 책임지는 만큼 양천구청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천구청 도로과는 내부 절차를 거친 후 상부 시설물 설치와 관련된 용역을 빠른 시일 내에 착수하고 주민들의 의견도 듣겠다고 했다.
허 의원은 양천구청역 지상 자전거보관소, 공원 부지를 방문해 흡연과 꽁초, 쓰레기 투척 문제가 심각한 현장을 살피고 우범 지역의 우려가 있는 곳도 둘러봤다.
허 의원은 "인근 주민과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서울교통공사가 개방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관리 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관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공간 활용성도 떨어져 보인다"며 "자전거보관소, 흡연부스 설치 등 꼭 필요한 부분만 남기고 나머지 공간은 공원화해서 주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함께 점검에 나선 양천구청 공원녹지과와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도 내부 업무 협의를 거쳐 녹지화가 가능한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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