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 ⓒCJ
▲이재현 CJ그룹 회장. ⓒCJ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지난해 재계 총수 중 이재현 CJ 회장이 221억원대를 받으며 연봉 1위로 집계됐다.

23일 각 사의 2022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주사에서 221억3,600만원을 받으며 재계 총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지난해 이 회장과 연봉 1위를 다투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54억6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 회장은 지난해 보수를 받은 7개 계열사 중 롯데케미칼, 호텔롯데, 롯데물산, 롯데지주 등이 사업보고서를 공시하지 않은 만큼 실제 수령 금액은 더 높을 전망이다.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의 연봉은 106억2,600만원을 기록했으며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연봉 94억7,800만원을 받았다.

이어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 90억원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76억7,900만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51억8,000만원 ▲최태원 SK그룹 회장 35억원(SK하이닉스 미포함) 등의 총수들이 뒤를 이었다.

전문경영인 중에서는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이 179억원을 받으며 이목을 끌었다. 이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 84억2,600만원과 퇴직금 76억9,600만원을 받은 영향이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무보수 경영을 이어갔다. 이로써 이 회장은 2017년부터 6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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