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신동원 농심 회장,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각 사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신동원 농심 회장,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각 사

담철곤 28억, 허연수 18억, 신동원 16억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유통업계 오너일가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22년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기업은 16일 기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주요 유통기업이다. CJ그룹, 동원그룹, 삼양그룹 등은 아직 오너 연봉을 공개하지 않아 대상기업에서 제외했다.

신 회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총 54억600만원을 받았다. 신 회장은 롯데쇼핑에서 17억4,000만원, 롯데제과에서 24억1,600만원, 롯데칠성음료에서 12억5,000만원을 받았다. 롯데쇼핑·롯데제과·롯데칠성로부터 각각 2억4,000만원, 2억3,100만원, 1억1,700만원을 더 받아 전년보다 5억8,800억원 더 받았다. 향후 롯데지주·롯데물산·호텔롯데·롯데케미칼 등에서 추가로 받게되면 연봉은 1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총 35억800만원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정 총괄사장은 급여 18억7,900만원, 상여 16억2,900만원을 받았다. 전년(34억2,000만원)보다 8,800만원 늘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총 35억600만원을 받았다. 이 사장은 급여 13억6,600만원, 상여 21억3,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원을 받았다. 전년(41억4,800만원)보다 6억4,200만원 줄었다.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은 총 27억8,700만원을 수령했다. 담 회장은 지난해 급여 13억3,300만원, 상여 14억5,500만원을 받아 전년(25억7,800만원)보다 2억900만원 줄었다.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총 17억8,8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급여 11억9,700만원, 상여 5억9,100만원을 받아 전년(16억6,400만원)보다 1억2,400만원 더 받았다. 

신동원 농심 회장은 총 15억9,573만3,000원을 수령했다. 급여 14억8100만원, 상여 1억1,310만원, 기타 근로소득 163만3,000원을 받아 전년(13억9,416억원)보다 2억157만3,000원 늘었다.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은 총 14억9,4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 12억원, 상여 2억9,400만원을 받아 전년(14억6,100만원)보다 3,300만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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