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는 노사가 새로운 노사상생 문화 위한 공동 노력 선언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왼쪽)과 김동석 노조위원장.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노사가 새로운 노사상생 문화 위한 공동 노력 선언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왼쪽)과 김동석 노조위원장. ⓒ르노코리아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가 회사의 미래 청사진 완성을 위한 노사 상생 공동 노력 선언문을 함께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선언 행사는 지난 27일 부산시 강서구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열렸으며,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과 김동석 노조위원장, 경영진 및 노조집행부 30여명과 함께 참석했다. 

행사는 노사 대표의 인사말, 공동 노력 선언문 발표 및 서명, 선언문 교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6대 노조집행부의 취임을 축하하며 “과거 노사간 적대 관계는 노사 모두에게 손실”이라며 “노사간 서로 존중하며 새롭고 현대화된 노사 문화를 구축해 노사가 원팀(One-team)으로 회사의 비전을 함께 달성해 가자”고 말했다. 

이어 “노조의 협력없이 회사의 미래는 있을 수 없다”며 “노사가 함께 노력해 내년 출시할 중형 하이브리드 SUV 신차를 반드시 성공시키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공장이 르노 그룹 내 중형 및 준대형 세그먼트의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동석 르노코리아 6대 노동조합 위원장은 “회사와 노조가 함께 지금까지 없었던 선진 노사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수 판매가 어려운 상황인데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차를 한 대라도 더 팔 수 있도록 앞장서 돕겠다”고 화답했다.

지난해 3월 르노코리아 최고경영자로 취임한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새 사명 발표와 노조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생산 및 판매 현장 임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해 9월 임금 및 단체협약을 무분규로 마무리하고 안정적인 노사 분위기 속에서 신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노사 상생 공동 노력 선언으로 르노코리아와 여러 신차 프로젝트를 함께 준비 중인 파트너사들도 르노코리아의 생산 품질과 생산 공급 능력에 더욱 높은 신뢰를 보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