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KT가 지난해 처음 매출 25조원 시대를 열었다.
KT는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비 3.0% 증가한 25조6,500억원이라고 9일 공시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18조2,89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1조6,901억원, 별도 기준 1조1,681억원이다. 2년 연속 1조6,000억원을 돌파했다.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 디지코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디지코·B2B 사업 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텔코 B2C 매출은 무선·인터넷 프리미엄 가입자 확보를 통해 전년비 1.3% 증가한 9조4,644억원을 기록했다.
디지코 B2C 매출은 미디어와 모바일 플랫폼 사업이 성장해 전년비 3.9% 늘어난 2조2,277억원을 기록했다.
텔코 B2B 매출은 대형 CP 및 글로벌 CSP의 트래픽 증가해 기업 인터넷과 데이터 매출이 늘어 전년비 7.7% 늘어난 2조1,346억원을 기록했다.
디지코 B2B 부문은 KT 클라우드 분사에 따른 매출 감소에도 AICC 등 사업 확대로 2조원대 매출 규모를 유지했다.
BC카드는 신용카드 매입액 증가, 자체카드 발행사업 확대, 스마트로 자회사 편입해 매출이 전년비 8.8% 늘었다. 케이뱅크는 2021년 2·4분기부터 일곱 분기 연속으로 영업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고객 수와 수·여신 등 모든 영업 지표도 성장했다. 케이뱅크의 2022년 말 가입자는 849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32만명 늘었고 2022년말 수신 잔액은 14조6,000억원, 여신 잔액은 10조8,000억원으로 각각 전년비 29.2%, 51.9% 늘었다.
KT는 앞으로 파트너사와 적극적인 제휴를 바탕으로 다양한 디지코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KT 최고재무책임자 김영진 전무는 “KT는 2020년 디지코 선언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경제환경과 고객 니즈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디지코와 B2B 사업에서 높은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KT는 성장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기업가치를 높여 주주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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