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직원이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을 보며 안전현황을 체크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 직원이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을 보며 안전현황을 체크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 "2022년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중대재해 없어"... 전 임직원 200만원씩 지급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포스코건설은 국내 10대 건설사 중 2022년도 중대재해가 발생되지 않은 유일한 건설사가 됐다며 전 직원에게 안전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소정 금액의 인센티브를 전 직원에게 지급하는 '무재해 달성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 중이다.

2021년 상반기 첫해에는 전 직원에게 50만원을 지급했고 지난해에는 상·하반기 모두 중대재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을 전 직원에게 지급했다.

2021년부터 운영해 온 '안전신문고'는 협력사 직원을 포함해 누구나 현장에서 불안전한 상태를 목격하거나 불안전한 작업을 요구 받을 경우 신고할 수 있는 제도로 현장 내 숨겨진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기폭제가 됐다.

지난해에는 추락·낙하 위험 구간에 대한 안전조치 요청과 야간·휴일 작업 근무여건 개선 요청, 휴게실 설치 요청 등 700여건 이상의 적극적인 신고와 개선 활동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또 고소작업 근로자의 안전고리 체결 여부를 실시간 확인 가능한 '스마트 안전벨트'는 추락 재해 가능성의 사전 차단을 주도하고 있다. 교량과 철탑, 타워크레인 설치 등 고소작업의 위험을 감지해 알려주는 드론을 활용하는 등 스마트 안전장비를 현장에 도입함으로써 중대재해를 방지했다고 덧붙였다.

올해도 포스코건설은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신년사에서 "안전은 회사의 존폐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중차대한 문제로써 안전은 지속적으로 최우선 경영방침이 돼야 한다"며 "안전관리 인력을 더욱 정예화하는 동시에, 스마트 세이프티(Smart Safety)를 통해 위험성을 사전 예측해 선제 예방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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