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해킹 공격유형별 횟수. ⓒ서울시의회
▲최근 5년간 해킹 공격유형별 횟수. ⓒ서울시의회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서울도시철도 운영기관인 서울교통공사가 일평균 약 57만 건에 달하는 해킹공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2018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약 9억8만 건의 해킹 공격을 받았다. 하루 평균 약 57만 건에 달하는 수치다.

​해킹 유형을 유형별 구분하면 디도스 공격 약 9억3만 건(95%), 웹 공격 약 4,753만 건(4.6%), 스캔 공격 약 93만 건(0.3%), 악성코드 약 56만 건(0.1%)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가 제출한 2022년 1월~9월 국가별 해킹 공격 시도 현황에 따르면 미주권 82만 건(79%)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중국과 북한은 각각 약 4만8,000건, 북한 0건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서울교통공사는 이 기간 동안 해킹 공격에 발생한 피해는 없지만 기존 방어체계 유지보다 화이트해커 영입과 방어시스템 고도화에 아낌없는 예산 투입으로 적극적인 방어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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