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 의원(뒷줄 왼쪽 여섯 번째)은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자율주행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금희 의원실
▲양금희 의원(뒷줄 왼쪽 여섯 번째)은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자율주행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금희 의원실

- “적극적인 제도·규제 혁신으로 자율주행로봇 상용화 촉진 기반 마련”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열 기자] 양금희 국회의원(국민의힘, 대구 북구 갑)은 ‘자율주행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금희 의원은 지난 8월, 자율주행로봇의 보도 통행을 허용하는 지능형로봇법 개정안을 마련한 바 있다. 

자율주행로봇 시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확산 추세,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등 다양한 요인으로 2030년까지 연평균 34.3%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산업 발전에 따라 로봇 제조, 관련 소프트웨어, 인프라 등 여러 산업 분야가 동시에 성장하는 것은 물론 일상 생활의 편리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관계부처·학계·산업계와 함께 산업 성장을 저해하고 있는 요인을 점검하고 자율주행로봇 산업 발전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자율주행로봇산업의 현황 점검에 이어 각계 대표자들이 패널 토론에 나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달하고 효율적인 규제 개선을 위한 의견을 개진했다.

먼저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본부 본부장이 ‘자율주행로봇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가졌다. 이어서 이종영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능형로봇법 주요 개정내용’을 발표했다.

발제에 이어 조혜경 한국로봇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민·관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곽관웅 세종대 교수가 자율주행로봇의 안전한 주행을 위한 얼라이언스 합의안 및 활용방안을 전달했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의 로봇산업 육성 정책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KT, 뉴빌리티, 로보티즈 등 국내 자율주행로봇 대표 기업 3곳은 업계의 현실과 제언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양금희 의원은 “우리나라가 자율주행산업 분야의 선두 국가가 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우리 기업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적극적인 제도·규제 혁신을 통해 경쟁국보다 앞선 산업환경이 조성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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