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2022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가 지난 11월 12일 오전 11시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사무실에서 줌을 통해 개최됐다.ⓒ인추협
▲제31회 2022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가 지난 11월 12일 오전 11시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사무실에서 줌을 통해 개최됐다.ⓒ인추협

- 통일부 장관상에 최서윤 양, 이동혁 군 수상...환경부장관상 정우진 군 수상

- 윤석열 대통령 "학생들이 꿈을 마음껏 펼치고 재능 키워가는 뜻깊은 시간 되길" 축전 

- 권 성 대회장 "건강한 가정, 건강한 나라 만들기, 일기쓰기는 인성교육의 기본 중에 기본"

- 고진광 이사장 "해외 뿐만 아니라 전국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한 감동의 시간"

 

[SRT(에스알 타임스) 조인숙 기자] '제31회 2022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가 지난 11월 12일 오전 11시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인추협) 사무실에서 권 성 대회장의 대회사, 윤석열 대통령의 축전 낭독, 수상자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인추협은 이날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대회'에서 김숙희 교사(동백중)가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 최서윤(다산한강초 6)양과 이동혁(천천중 2)군이 통일부장관상, 정우진(오마중 3)군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고, 각 시도시장, 도지사, 각 시도의회의장, 각 시도교육감, 기타 언론기관장상 등 총 1916명이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2022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 수상자 명단 보기]

 

▲고진광 이사장(가운데)이 통일부 장관상을 수상한 최서윤 양(사진 오른쪽)과 이동혁 군(왼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추협
▲고진광 이사장(가운데)이 통일부 장관상을 수상한 최서윤 양(사진 오른쪽)과 이동혁 군(왼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추협

윤석열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제31회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대회를 준비해주신 권성 대회장, 고진광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보낸 편지도 감사히 잘 받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고 재능을 키워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또 대회장을 맡은 권 성 전 헌법재판관은 대회사를 통해 "사랑의 일기 큰잔치의 주제는 ‘건강한 가정, 건강한 나라 만들기’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가 추진해 온 사랑의 일기 쓰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여러분의 올해 기록물들을 돌아보고 수상하는 오늘의 대회가 그 어느 때보다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 대회장은 "모든 국민들이 인성함양을 통해 건강한 몸 마음을 지니고 산다면 우리에게 극복하지 못할 문제는 없다. 그 실천방안의 하나로써 일기쓰기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고 다듬어나가는 인성교육의 기본 중에 기본이며, 일기쓰기가 밀알이 되어 앞으로 인간성으로 충만한 대한민국으로 풍성하게 자라나갈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고진광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인추협
▲고진광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인추협

이어 고진광 이사장 인사말에서 "오늘 2022 사랑의 일기 큰잔치는 해외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한 감동과 뜻깊은 시간이었다. 일기지도를 한 지도교사들도 줌을 통한 큰잔치 시상식이 감동적이었으며 수상자들의 능동적인 참여로 풍성한 행사였으며 축전을 보내주신 윤석열 대통령의 높은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지난 '2022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는 지난 10월 17일까지 전국 187개 초, 중, 고, 대학교와 미국, 필리핀 등의 해외에서 5000여 명의 학생들이 응모했다. 지난 10월 25일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1차 심사를 하였고 1차 심사 결과 2차 과제물 제출 대상자 392명을 선정하여 10월 1일 발표했다. 2차 과제물 제출 대상자는 10월 7일까지 2차 과제물을 제출하였고 10월 10일에 2차 과제물 심사를 통하여 1차 일기 심사 점수와 2차 과제물 점수를 합산하여 주요 기관장상 수상 후보자를 선정했다.

10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줌방식의 비대면 형식으로 176명의 주요 기관장상 수상 후보자를 대상으로 일기와 연관된 자신의 소개 포트폴리오 제작 방법에 관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자신의 소개 포트폴리오 자료(PPT)를 10월 31일까지 제출했다. 제출된 포트폴리오에는 일기 쓰기 동기, 일기 쓰기 현황, 일기 쓰기에 대한 다짐 등이 잘 표현됐다.

이어 1차 일기장 사본 심사, 2차 가족 신문 형태의 과제물 심사, 자신의 소개 포트폴리오의 내용에 따라 교육부장관, 통일부장관, 환경부장관, 각 시도시장, 도지사, 각 시도의회의장, 각 시도교육감, 기타 언론기관장 명의의 수상자로 추천했으며, 11월 7일 수상자 1916명을 홈페이지에 공지 발표하고 11월 12일 11시 줌 방식의 비대면으로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으며, 나머지 수상자의 상장은 행사 후에 우편 발송할 계획이다.

▲ ‘사랑의 일기 큰잔치’ 현수막ⓒ인추협
▲ ‘사랑의 일기 큰잔치’ 현수막ⓒ인추협

지난 1992년부터 개최된 ‘사랑의 일기 큰잔치’는 정부 각 부처, 시도청, 시도의회, 시도교육청, 언론기관 등에서 상장을 후원하여 학생들을 격려해 왔으며 ‘2022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에는 교육부장관, 통일부장관, 환경부장관, 각 시도시장, 도지사, 각 시도의회의장, 각 시도교육감, 기타 언론기관장 등 43개 기관장이 상장을 후원했다.

이날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대회에는 김진부 경상남도의회의장,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류근찬 사랑의 일기 재단 이사장이 축사를 보내왔다.

특히 수상자를 발표하는 동안 중간 중간에 수상자들의 소감을 듣고, 멀리 시카고와 필리핀에서 보내온 수상 소감 동영상도 시청했다. 

많은 수상자들이 비대면 큰잔치에 참가하였으며 수상자들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일기를 꾸준히 쓰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자라겠다"는 결심과 함께 발표 중간에 ‘일기, 나를 기록하다.’라는 주제로 수상자의 일기쓰기 포트폴리오 발표도 이어졌다.

▲풍기초등학교 수상자들이 교실에서 함께 줌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인추협
▲풍기초등학교 수상자들이 교실에서 함께 줌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인추협

특히 경북 풍기초등학교에서는 토요일이지만 수상자들이 지도교사와 함께 교실에 모두 모여 줌에 참가하여 수상자를 축하하고 발표하는 모습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대회에 참여한 많은 지도교사들은 "줌을 통한 큰잔치 시상식이 감동적이었으며 수상자들의 능동적인 참여로 풍성한 행사였다는 소감을 피력하면서 축전을 보내주신 대통령의 높은 관심에 감사하고 행사를 마련해 준 인추협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히면서 "지난 1992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일기 큰잔치에는 국무총리상과 대통령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일기 큰잔치를 위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이 부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