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화물열차 정리 작업을 하던 코레일 직원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사고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현재 출장차 사우디에 체류 중인 원 장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얼마 전 철도 유관기관 대표들에게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한 직후 사망사고가 발생해 매우 당혹스럽다"며 "사고 원인 조사 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일 경기 의왕시 오봉역에서 30대 코레일 직원 A씨가 화물열차에 치여 사망했다. A씨는 시멘트를 나르는 화물차를 연결하고 분리하는 작업 도중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목격한 동료 작업자 1명은 과호흡 증세로 현장에서 치료받았다. ​​올해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코레일에서 4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사고 당시 차량 정리 작업과 관련한 규정을 준수 여부와 작업자와 기관사 간 업무 협조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