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 대통령 간담회. 왼쪽 두번째가 이상일 용인시장. ⓒ용인특례시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 대통령 간담회. 왼쪽 두번째가 이상일 용인시장. ⓒ용인특례시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28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피스앤파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 간담회에서 5차 국가철도망 계획 수립에 대해 "전국적인 수요 증가와 개설이 시급하게 이뤄져야 하는 곳이 많은 만큼 계획 수립 시기를 2023년 또는 2024년으로 앞당기는 것“을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전국의 시장, 군수, 구청장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오찬을 겸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함께 헤드 테이블에 앉은 이상일 시장은 "문 정부때 세워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5년마다 수립된다면 윤 대통령 임기 1년 남기고 세워져 대통령의 철도 공약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며 5차 계획 수립 시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또한 이 시장은 “윤 대통령 공약으로 채택된 것은 경강선 경기도 광주~용인 연장을 비롯해 5개 노선"이라며 "수도권 뿐 아니라 영호남, 강원 등 전국에 해당되는 추가검토 사업 5개가 대선 때 윤 대통령 공약으로 제시된 것은 노선에 들어가 있는 전국 여러 지역에서 철도 개설을 강력히 희망한다는 뜻이므로 가능한 속히 충족하는 방안을 중앙정부가 마련하면 좋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윤 대통령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GTX 노선 확대 및 확충, 도 역시 속히 추진될 필요가 있는 만큼 계획 수립의 유연성을 발휘해 내년이나 내후년에 5차 계획을 만들어 추진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검토해 보겠다는 취지의 답을 했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30일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대통령실, 총리실, 국토교통부에 검토를 요구하는 등 계속 노력할 것이며, 5차 계획에 경강선 용인 연장, 지하철 3호선 수지 연장이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인구 100만 이상의 특례시(용인, 수원, 고양, 창원) 시장협의회 대표회장이기도 한 이상일 시장은 간담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에게 "특례시 행정, 재정권한이 더 확대돼야 하는 상황에서 특례시에 이미 주어진 권한사무라도 잘 처리할 수 있으려면 최소한의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가 시군구에 맟춤형 특례를 부여해 지방분권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는데 특례시에 걸맞는 자치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력증원에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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