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롯데건설이 부도 위기에 처했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 20일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롯데케미칼과 5,000억원 규모의 금전소비대차계약을 맺고, 내년 1월 18일까지 3개월간 차입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 19일 2,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증자(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일각에선 롯데건설의 이틀간 7,000억원대에 이르는 자금 조달이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강남구 청담동 청담삼익 등 재건축 사업 등의 대형 개발 사업을 수주한 영향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 조달 규모가 급격하게 불어나면서 채무 증가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롯데건설 관계자는 "건설 자금을 선제적으로 마련한 것뿐인데 부도설로 와전됐다"며 "부도 관련 해당사항이 없다"고 일축했다.

ⓒ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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