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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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대기업 대출 잔액이 200조원을 넘겼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국내 20개 은행의 대기업 대출 잔액은 총 206조8,410억원으로, 2019년 말 대비 29.6%(47조2,500억원) 늘었다.

주요 은행별 추이를 보면 우선 KDB산업은행의 대기업 대출이 77조3,277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30.4% 증가하며 최대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KB국민은행이 44.9% 늘어난 21조5,133억원으로 대기업 대출이 많았다. 이어 한국수출입은행이 17조9,139억원으로, 우리은행이 17조3,912억원으로 각각 44.2%와 16.0%씩 증가하며 대기업 대출 규모가 큰 편이었다. 이밖에 ▲하나은행 16조8,446억원 ▲신한은행 16조3,957억원 ▲NH농협은행 15조621억원 ▲IBK기업은행 7조7,477억원 ▲SC제일은행 5조6,619억원 ▲DGB대구은행 3조5,137억원 등이 대기업 대출 잔액 상위 10개 은행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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