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연 SNS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연 SNS

-경기도, 만 19세 맞은 975명 중증장애인 대상 '누림통장' 사업 개시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봄날의 햇살' 같은 경기도”란 제목으로 도내 만 19세를 맞은 중증장애인의 목돈 마련을 위해 ‘누림통장’ 사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김 지사는 “‘누림통장’은 경기도가 청년 장애인의 꿈을 돕기 위해 도입된 됐으며, '봄날의 햇살' 같은 사업”이라고 소개 했다.

‘누림통장’은 만 19세를 맞은 도내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10만원을 저축하면 도에서 10만원을 더해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청년 장애인 누림통장 가입자 네 분과 예술가 한 분을 초대해 작품을 전시하고 꿈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 김 지사는 “작품 하나하나가 너무 감동이었고, 꿈을 얘기하는 청년들 모두가 아름다웠다”며 마음에 닿는 작품이 한 점 있어 그 자리에서 바로 구입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누리통장이 975명의 청년 장애인에게 드리는 작은 기회로 출발하지만 향후 더 많은 기회가 만들어지고 각자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최근 큰 인기를 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드라마에서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주인공이 변호사로 채용될 기회를 얻고, 또 자신을 따뜻하게 돌봐준 동료 덕분에 변호사로서 꿈을 이룬 드라마를 소개한 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장애청년들에게 따뜻한 햇살, 봄날의 햇살‘이 되고 싶다”며 중중장애인들의 꿈을 간절히 응원했다.

이어 “경기도는 장애인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를 드리는 ‘기회의 경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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