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코로나19 기간 동안 배달 수요가 급증하면서 배달비가 올라 소비자들이 느끼는 부담이 만만치 않다.
리서치 전문 기업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대한민국 성인남녀 2,972명을 대상으로 음식 배달 비용 변화 체감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8명이 체감상 배달비가 오른 것으로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배달 비용 변화를 체감하냐는 질문에 '많이 올랐다'는 의견이 75.4%로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였다. 다음 순으로 ▲'다소 올랐다' 22.5% ▲'변동이 없거나 그대로다' 1.6% ▲'다소 내렸다' 0.2% ▲'많이 내렸다' 0.2% 순으로 나타났다.
배달비 인상을 방지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배달업체 수수료 규제 법안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60.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소비자 차원의 배달앱 불매 운동' 11.6% ▲'모르겠다' 9.3% ▲'적당한 방법이 없다' 8.1% ▲'배달 주문 시 메뉴 가격을 높이고 배달비를 낮추기' 8.0% ▲'라이더(배달원) 산재보험 의무화 해제' 2.4% 순으로 집계됐다.
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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