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형 매입임대 주택 해심당 외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테마형 매입임대 주택 해심당 외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 특화설계 적용해 2,000가구 규모 공급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5일 부터 '2022년 테마형 임대주택 공모 사업'을 위한 설명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테마형 임대주택'은 입주민 맞춤형 주거 공간과 함께 공유 공간 등이 마련된 매입 임대주택이다. 시세의 50% 이하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준공된 주택을 매입해 임대하던 기존 매입임대주택은 입주민 맞춤형 특화설계를 적용하거나 다양한 입주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 주택은 민간 기업의 창의적 특화 설계를 반영해 직접 건설한 뒤 임대하는 형태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다는 공공임대주택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입주민 특성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이번 공모 사업은 테마형 임대주택 2,000가구 규모를 대상으로 하며 사업 유형은 ▲민간제안형-기획운영 ▲민간제안형-운영위탁 ▲특정테마형-기획운영 등 3가지로 나뉜다.

LH는 사업자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설명회에서 공모 가이드라인, 매입 세부 절차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테마형 임대주택은 공공 및 민간 주택의 장점만을 결합한 주택으로 임대주택의 품질을 한 단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다채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민간사업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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