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엔터테인먼트, CJ ENM, NEW,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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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어질 결심’ 개봉 5일차 누적 관객수 50만 기록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탑건: 매버릭’은 폭발적인 흥행 기록과 함께 개봉 1주차 관객수보다 2주차 주말 관객수가 증가하는 흥행 역주행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탑건: 매버릭’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지난 3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누적 관객수 332만9,122명을 돌파했다. 특히, 입소문을 통해 IMAX와 4DX 등 특수관에 관객이 몰려 피켓팅(치열한 경쟁으로 예매가 어려운 상황)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이 같은 경우는 최근 외화 ‘알라딘’(2019), ‘보헤미안 랩소디’(2018) 이후 처음이며, 마블 ‘이터널스’(2021) 305만명, ‘블랙 위도우’(2021) 296만명을 모두 제치고 팬데믹 이후 외화 최고 흥행작 3위에 단숨에 올라섰다.

특히 극 중 톰 크루즈는 물론 파일럿 역의 모든 배우들이 직접 항공 훈련 프로그램을 마치고 전투기에 탑승해 촬영한 장면은 그린 스크린 없는 짜릿한 리얼 액션으로 화제를 낳았다. 개봉 3주 째인 현 시점에도 CGV골든에그지수 99% 등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관객 평점에서도 모두 압도적 호평이 이어지는 중이다.

또한 톰 크루즈의 열 번째 내한 이후 대한민국 팬들 사이에서는 ‘탑건: 매버릭’의 일본 관객수 431만을 넘어보자는 자존심을 건 ‘탑건 N차 관람’ 신드롬까지 불고 있다. ‘탑건: 매버릭’은 지난 3일의 경우 매출액 점유율 60%대를 기록했으며, 2일과 3일 이틀 동안 91만명의 주말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한편, 강렬한 몰입도와 압도적인 영상미로 호평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헤어질 결심’은 지난달 29일 개봉한 이후 7월 3일까지 5일간 누적 관객수 50만8,091명을 기록 중이다. CGV 골든에그지수 93%와 롯데시네마 평점 9.0점을 기록 중인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개봉 2주차 성적을 통해 장기 흥행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5일 개봉한 이후 박스오피스 3위를 지키고 있는 박훈정 감독의 ‘마녀 2’는 누적 관객수 263만8,455명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4위의 ‘범죄도시 2’는 지난 5월 18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수 1,241만6,795명을 기록,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의 1,232만4,062명을 넘어서며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13위에 등극했다. 앞으로 장기 흥행세를 이어가 1,300만 관객 돌파의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도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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