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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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롯데백화점은 6월5월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환경 캠페인을 재정비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힘을 싣는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ESG 캠페인 브랜드인 '리얼스(RE:EARTH)'를 환경 캠페인 브랜드로 새롭게 론칭하고, 리조이스(RE:JOICE) 캠페인 범위도 확대한다.

지난 몇 년간 롯데백화점은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인 리조이스를 중심으로 ESG 활동에 나섰다. 2017년 선보인 사회공헌 캠페인 리조이스는 여성 우울증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시작해 심리 상담 제공 전문 시설 총 4곳을 운영하며 200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롯데쇼핑이 발표한 통합 ESG 캠페인 브랜드 리얼스를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 캠페인 브랜드로 론칭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한다. 리얼스는 '다시 지구를 새롭게'를 테마로 고객 참여형 기부 챌린지,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 전점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친환경 클래스 등을 통해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직접 해양 쓰레기 이슈 지역으로 찾아가 환경 정화 활동을 하는 '비치코밍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

6월1일부터 23일까지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기부 챌린지를 진행한다. 통합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고객 클릭 1회 당 1000원을 적립해 롯데백화점이 기부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기부 챌린지를 통해 환경 보호 기금을 마련, 이를 환경 재단에 기부하고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롯데백화점 온라인 환경 미술대회'도 개최한다. 5월31일부터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5000명까지 접수 가능하며 접수부터 작품 제출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미술 대회 주제는 '지구를 지키는 작은 습관'으로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1명, 200만원) 등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색연필과 본인 작품으로 만들어진 드로잉북을 증정한다.

ESG와 유통에 관심있는 대학생과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환경을 테마로 롯데백화점의 대학생 서포터즈인 '샤롯데 드리머즈' 8기를 모집한다. 이들은 환경 캠페인 기획 및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리얼스 홍보 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샤롯데 드리머즈 8기가 기획한 최우수 프로그램은 롯데백화점 하반기 환경 캠페인으로 론칭될 예정이다. 샤롯데 드리머즈 8기 서류 접수는 6월8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환경재단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선발된 대학생 30명은 7월15일부터 3개월간 활동한다.

환경 정화 활동을 위해 바닷가로도 직접 갈 예정이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산책,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인 '플로깅' 등이 생활 문화로 정착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에서는 오는 8월 방문객 급증으로 인한 쓰레기 이슈가 발생하고 있는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과 강원도 양양 중광정 해수욕장을 찾아가 비치코밍 부스 '리얼스 마켓(RE:EARTH MARKET)'을 운영할 예정이다. 비치클린 도구를 대여하고, 고객들이 주워온 쓰레기 무게만큼 친환경 굿즈로 교환해주는 활동을 한다. 부스와 함께 '에코칠링존'을 구성해 업사이클링과 제로웨이스트 클래스 등을 진행,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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