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프레시몰 '싱씽회' 서비스 ⓒGS리테일
▲GS프레시몰 '싱씽회' 서비스 ⓒGS리테일

- 주문 마감시간 연장 및 주문 당일 배송 총력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유통업계 푸드테크 기업들이 퀵커머스 플랫폼 론칭을 본격화하며 한층 더 빠른 배송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며 서비스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프레시몰은 지난 8일 활어회 당일 배송 서비스 '싱씽회'를 론칭했다.

​싱씽회 서비스는 고객이 GS프레시몰을 통해 오후 5시까지 원하는 활어회를 주문하면, 주문 당일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GS프레시몰은 "GS프레시몰이 GS더프레시와의 협업으로 우수 업체들을 선정해, 당초 예상보다 3개월 이상 앞당겨 배송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번 싱씽회 서비스는 GS더프레시의 활어회 운영 노하우를 온라인몰에 접목해 특화한 서비스로,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 모든 활어회 상품을 전용 보냉 박스에 포장해 신선도를 유지해서 배송한다"고 말했다.

▲랭킹닭컴 '특급 배송' 서비스 ⓒ푸드나무
▲랭킹닭컴 '특급 배송' 서비스 ⓒ푸드나무

​푸드테크 전문기업 푸드나무가 운영하는 닭가슴살 플랫폼 랭킹닭컴도 더 빨라진 배송 서비스 운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랭킹닭컴은 지난 9일부터 일반 배송의 경우, 기존 주문 마감시간을 오후 5시에서부터 밤 11시까지 대폭 확대했다. 이로써 고객이 밤 11시까지 주문을 하면 당일 출고가 가능해, 다음날 바로 제품 수령이 가능해진다.

​또, 특급 배송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오후1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밤 11시까지 배송된다. 다만 특급 배송의 경우 4만원 이상 주문결제 시 지원가능한 무료 당일 배송 서비스다.

​랭킹닭컴 관계자는 “랭킹닭컴을 이용하시는 고객 분들은 다이어트 식단으로 특화된 다양한 닭가슴살 요리를 찾고 있는 분들이 많아, 지속적으로 랭킹닭컴의 제품들을 재주문하는 경우가 많다"며 "제품을 주기적으로 빨리 신선하게 공급받고자 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보다 더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 '샛별 배송' 서비스 ⓒ마켓컬리
▲ '샛별 배송' 서비스 ⓒ마켓컬리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마켓컬리도 당일 배송 서비스에 나섰다. 

​마켓컬리의 당일 배송 서비스는 전날 밤 11시부터 당일 오후 4시까지 주문하는 고객의 경우, 당일 밤 12시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오는 13일 오후 4시까지 시범적으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고객들의 반응을 파악한 뒤 점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현재는 동작구·관악구·은평구·영등포구 등을 중심으로 먼저 시범 운영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는 지난 2015년 5월에 샛별이 뜨는 시간에 배송한다는 의미의 '샛별 배송' 서비스를 론칭하면서 전날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만을 해왔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마켓컬리를 이용하시는 고객 분들의 경우 보통 저녁 식사를 하시고, 오후 7시~11시의 시간대에 주문을 많이 하신다"며 "고객들의 주문 시간대 데이터를 바탕으로, 물류 운영을 해본 결과, 일찍 주문하신 경우 그날 당일 저녁에도 바로 제품을 보내드릴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당일 배송 서비스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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