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 전경. ⓒLG전자
▲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 전경. ⓒLG전자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LG전자가 올해 1분기 매출을 28일 공개했다. LG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1조1,114억원 ▲영업이익 1조8,805억원 ▲순이익 1조4,0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분기 최대 규모디. 영업이익도 일시적으로 증가한 특허 수익의 긍정적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늘며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순이익도 전년 대비 19.8% 증가했다.

생활가전(H&A) 사업본부는 올 1분기 매출액 7조9,702억원 영업이익 4,47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급 실적에 '1등 공신'이 됐다.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대로, LG오브제컬렉션을 비롯해 신가전, 스팀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8.8% 늘어났다. 전세계 모든 지역에서 고르게 매출이 증가했으며 특히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선진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홈 엔터테이먼트(HE) 사업본부는 올 1분기 매출액 4조649억 원, 영업이익 1,88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글로벌 TV 시장의 정체 속에서도 올레드 TV,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꾸준한 인기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HE사업본부는 2020년 4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4조 원을 넘는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전장(VS) 사업본부 매출 1조 8,776억원·영업손실 63억원, 비즈니스솔루션(BS) 사업본부 매출 2조167억원·영업이익 370억원 등을 기록했다.

한편, 올 1분기엔 LG전자 전사적으로 조직의 역동성 제고 차원에서 진행한 인적구조 쇄신비용이 각 사업본부 실적에 반영되면서 사업본부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감소했다. 다만 특허 수익이 일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체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LG전자는 2분기 사업전망에 대해 지정학적 이슈, 인플레이션 우려, 환율 변동, 공급망 리스크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경영 환경이 더 어려워 질것이라 내다봤다. 이에 LG전자는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견조한 수익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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