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에어부산이 인천공항 5개 국제선 정기편에 취항하며 포스트 코로나19 여행 수요 선점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 출발 ▲오사카(주 1회) ▲도쿄(주 1회) ▲나트랑(주 1회) ▲코타키나발루(주 1회) ▲괌(주 2회) 노선 정기편 운항 허가를 받아 5월부터 신규 취항한다.
에어부산이 인천공항에서 한 번에 5개 노선 신규 취항에 나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에어부산은 국토부의 인천공항 정기 항공편 증대 방침에 따라 인천공항 신규 노선 개설과 증편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입국 절차가 복잡하지 않고, 여행 수요가 높은 관광지 위주로 노선 운항과 여행사와 연계한 전세기 등 부정기 항공편의 탄력적 운항을 통해 인천공항 국제선 회복 단계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에어부산은 이미 하나투어와 협업해 여름 성수기와 추석 연휴 기간에 인천에서 출발하는 베트남 다낭 단독 전세기 운항을 확정 짓기도 했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는 "에어부산만이 가진 부산에서의 강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수요가 많은 수도권 신규 공략을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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