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 지원사업으로 총 20건 철도기술 국제인증 취득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철도용품 국제인증 취득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한 결과, 지난 2년간 총 20건의 철도기술이 국제인증을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229억원 상당의 철도용품 수출 성과 및 505억원 상당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
국내 중소‧중견 철도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음에도 많은 비용과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국제인증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해 해외 진출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국토부는 국내 유망 철도기술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2018년부터 총 35개사 51건의 철도기술을 선정해 ▲시험‧인증비 ▲공장심사비 ▲컨설팅비 등 총 39.1억원을 지원했다. 중소·중견사를 기준으로 총 비용의 60% 한도 내 1건당 최대 1억원, 40% 한도 내 최대 8,000만원을 지원했다.
또 국제인증 취득 관련 경험 및 인력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업계 종사자 등 670여명에게 인증 취득에 대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그 결과 ▲안전인증(SIL) 10건 ▲품질인증(ISO·TS 22163) 8건 ▲기타인증(용접, 미국 인증) 2건 등 총 20건의 국제인증 취득 성과를 거뒀다.
특히 ▲선로변제어유니트 ▲차축검지장치 ▲범용CPU모듈 ▲수직형 스크린도어 ▲차상신호장치 ▲차량 도어시스템 ▲선로전환기 등 7건은 안전성 최고등급(SIL4)을 취득해 세계적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SIL4 안전성 등급은 4단계로 나눠져 있다. 장애 발생빈도가 1만년~10만년 만에 1번인 경우에 최고등급인 4등급을 부여한다. 최저등급인 1등급(1~100년 만에 1번 장애 발생) 대비 1,000 분의 1 수준의 장애가 발생한다는 의미다.
국토부는 이를 기반으로 이집트 등 외국 발주처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만족해 229억원 상당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수출 성과로는 ▲도어시스템(이집트 87억원) ▲스크린도어(프랑스 37억원) ▲차량차체(폴란드 56억원) ▲차량 내장재(방글라데시 29억원‧탄자니아 15억원) ▲윤축(미국 3억원) ▲CCTV시스템(터키 2억원) 등이 있다.
강희업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올해부터는 국제인증 취득 성과가 우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로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판로개척비용도 지원하고, 인증취득 지원금액도 상향할 계획”이라며 “해외 철도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철도기업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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