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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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현대카드가 부실한 가계대출 관리 체계를 유지해오면서 금융감독원으로 제재를 받았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일 현대카드에 가계 대출 관리 체계 강화를 주문하면서 경영 유의와 개선 조치를 각각 1건씩 내렸다.

금감원은 현대카드가 ▲대출 상품별 관리 목표 설정 ▲관리 목표에 대한 정기 모니터링 및 경영진 보고 ▲관리 목표 초과에 따른 대응 계획 수립 등 관리 체계를 어긴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현대카드는 올해 4월부터 9월 말까지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초과한 데 이어 대출 운영도 미흡하게 해온 것으로 금감원은 지적했다.

아울러 현대카드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내규화, 관련 업무 매뉴얼 등도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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