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홍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이승효 프로덕트총괄부사장(CPO)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카카오페이증권
▲김대홍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이승효 프로덕트총괄부사장(CPO)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카카오페이증권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이승효(42) 카카오페이 프로덕트 총괄 부사장(CPO)을 공동대표로 선임하면서 김대홍(54·오른쪽)·이승효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정보기술(IT) 전문가인 이 부사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함으로써 국내 1호 테크핀(TechFin, 기술+금융) 증권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이는 인사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현재의 각자대표 체제를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김대홍 현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이사와 이 총괄 부사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두 대표 내정자는 내년 3월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2월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카카오페이증권의 출범 및 시장 안착을 이끌어왔다. 기업 경영 전반과 개인금융 서비스 부문(리테일사업)을 총괄하며 카카오페이증권의 채널을 카카오페이로 일원화하는 플랫폼 전략을 구축했다. 이승효 대표 내정자와 오랜 기간 협업하여 준비해온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도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대표 내정자는 2018년 5월 카카오페이 프로덕트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해 결제·송금부터 투자·보험·대출중개·자산관리 등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카카오페이의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구축,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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