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카카오모빌리티의 장성욱 미래사업실 상무, 유승일 최고기술책임자(CTO), 볼로콥터의 플로리안 로이터 최고경영자(CEO), 올리버 라인하트 인증 정책 총괄이 23일 한국형 UAM 서비스 모델 고도화 및 상용화 준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왼쪽부터 카카오모빌리티의 장성욱 미래사업실 상무, 유승일 최고기술책임자(CTO), 볼로콥터의 플로리안 로이터 최고경영자(CEO), 올리버 라인하트 인증 정책 총괄이 23일 한국형 UAM 서비스 모델 고도화 및 상용화 준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 “한국 업체들과의 협업에 참여해 K-UAM 비즈니스 모델 구축할 것”

[SRT(에스알 타임스) 이수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제조사 볼로콥터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양사 공동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국형 UAM 서비스 모델 고도화 및 상용화 준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7월부터 국내 시장 환경 분석부터 UAM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요건을 규명하는 ‘UAM 서비스 상용화 실증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해왔다.

양사는 이달 말까지 공동연구를 마무리하고, 내년 2월까지 연구 결과를 분석한 후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국 UAM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플랫폼을 통해 제공 중인 완성형 MaaS(서비스형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 경험 등을 동원키로 했다.

UAM 서비스 이용 시 출발지-버티포트(UAM 이착륙장)-목적지로 이어지는 전체 이동 경로에서 이용자가 카카오 T 앱 하나만으로 끊김없는 이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데이터 및 빅데이터 분석역량을 접목해 교통 분산 및 장거리 이동 수요가 높은 지점들을 버티포트로 선정하고, 다중 경로를 운영해 교통체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방침이다.

볼로콥터가 UAM 분야에 대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협업을 통해 사람뿐만 아니라 사물의 이동까지 고려한 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도록 기술을 접목해 나갈 예정이다.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025년부터 UAM 시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볼로콥터와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UAM 서비스를 구현하고, 한국 업체들과의 협업에 참여해 K-UAM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플로리안 로이터 볼로콥터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제휴로 카카오모빌리티의 MaaS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UAM 서비스에서의 강점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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