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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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연소 이모티콘 창작자 ‘12세’ 최연장 ‘81세’로 집계

[SRT(에스알 타임스) 이수일 기자] 카카오는 이모티콘 출시 10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이모티콘 창작자 16명과 새로우 기브티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카카오에 따르면 기브티콘은 이모티콘 구매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는 상품이다. 2016년 첫 선을 보인 후 누적 기브티콘 구매자는 175만 4,000명이다. 

이날 카카오는 이모티콘 출시 10년을 맞아 다양한 기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누적 개별 이모티콘 수는 약 30만개, 누적 발신량은 2,200억건을 넘었다.

현재 이모티콘 창작자 및 산업 종사자 수는 약 1만명에 이르며, 10년 동안 카카오 이모티콘의 창작이 수익으로 연결돼 창작 생태계에 기여한 규모는 약 7,000억원이다. 1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달성한 이모티콘은 1,392개로 집계됐고, 10억원 이상의 이모티콘은 92개로 나타났다. 

이모티콘 작가들의 연령대를 보면 20대(49.9%), 30대(34.5), 40대 이상(12.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최연소 이모티콘 작가는 12세, 최연장 이모티콘 작가는 81세다.

카카오는 지난 1월 월정액으로 이모티콘을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정기구독 상품인 ‘이모티콘 플러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후 약 1,000만명이 사용했다. 

이모티콘 키워드를 연령별로 보면 10대는 정색·힝 등을, 20대는 배고파·포옹 등을, 30대는 박수·헤헤 등을, 40대는 수고했어·최고 등을 즐겨 썼다. 

카카오는 이모티콘 플러스에서 사랑받고 있는 옴팡이 등 10개의 이모티콘 시리즈를 선정하고, 이날부터 열흘 동안 각 시리즈의 새로운 이모티콘을 매일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현 카카오 디지털아이템팀장은 “앞으로도 이모티콘 창작자와의 상생과 협력을 지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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