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드라이브넷 관계자가 클라우드 유선 백본 패킷 전달 장비를 실증 시험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이스라엘 드라이브넷 관계자가 클라우드 유선 백본 패킷 전달 장비를 실증 시험하고 있다. ⓒLG유플러스

- “컨테이너 기술 통해 트래픽 증가나 고장 시에도 서비스 중단 없이 최적의 품질 제공”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LG유플러스는 이스라엘의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전문기업 드라이브넷(DriveNets)과 협력해 네트워크 장애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클라우드 유선 백본 패킷 전달 장비를 국내 처음으로 실증하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드라이브넷의 클라우드 유선 백본 패킷 전달 장비는 범용 서버와 범용 스위치에 컨테이너 기반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가상화 장비다.

클라우드 환경에 필요한 차세대 5G의 핵심요소로 평가받는 컨테이너는 어디서나 실행 가능한 소형 독립 운영체제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업계에서도 클라우드 인프라에 이미 컨테이너의 개념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통신사가 컨테이너 기술이 적용된 통신장비를 활용할 경우,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 시 장비의 성능·용량을 확장하는 등 유연한 대응을 통해 균일한 최적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장비 운영 중에도 고장 조치, 애플리케이션 배포 등의 운영 업무를 자동화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지국-유선망-코어망까지의 전체 네트워크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에 5G 코어 장비 와 MEC 서비스를 동시에 수용하는 실증을 완료한 바 있다. 개방형 네트워크 관련 국제 기구인 ‘텔레콤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해 관련 기술 개발 국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차세대 네트워크 클라우드 핵심기술인 컨테이너 기술을 통해 트래픽이 증가하거나 고장 시에도 서비스 중단 없이 최적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네트워크 클라우드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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