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R모의면접' 서비스 예시 화면. ⓒLG유플러스
▲'U+VR모의면접' 서비스 예시 화면. ⓒLG유플러스

- 하루 20명 이상 면접교육…1만6,000개 질문 DB화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LG유플러스가 입시·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가상현실(VR) 면접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VR 교육 전문기업 민트팟과 VR기기를 통해 입시·취업 면접을 연습할 수 있는 서비스 ‘U+VR모의면접’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VR 영상 속에서 면접관이 교육생의 답변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관련된 질문을 함으로써 교육생이 실제와 유사한 면접을 경험할 수 있다. 민트팟이 개발한 콘텐츠를 LG유플러스의 VR교육플랫폼과 통신망을 통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입시와 취업 분야의 면접교육 인력이 부족한 점을 고안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U+VR모의면접을 통해 면접지도가 필요한 고등학교·대학교, 취업교육기관 등에서 대면 면접교육 비용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동일한 교육 효과를 받게 될 것으로 LG유플러스 측은 기대하고 있다.

대면 교육 담당자 1명은 하루 4~6명의 교육생을 가르칠 수 있지만, 이 서비스는 VR기기 한대로 하루 20명 이상이 면접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LG유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또, 이 서비스는 모의면접 중 시선의 위치, 목소리의 크기와 빠르기, 답변의 내용 등에 대해 가상 면접관으로부터 실시간 피드백을 받아 볼 수 있다.

아울러 이 서비스에는 교육생이 원하는 대로 맞춤형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실제 면접 현장에서 쓰이는 80여 개 직무·회사·학과의 1만6,000개 질문이 데이터베이스(DB)화 됐다. AI 기능이 적용돼 교육생의 답변에 따라 다음 질문을 한다. 교육생은 부족한 부분을 ‘트레이닝 모드’와 ‘녹화영상 다시보기’ 기능을 통해 반복적으로 연습할 수 있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신사업개발담당(상무)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수많은 입시 준비생, 취업 준비생들이 느끼는 면접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내고 성공적인 진학과 취업을 도울 수 있도록 국내 교육기관에 폭넓게 보급하겠다”며 “앞으로 VR을 활용한 다양한 실감형·체험형 콘텐츠를 기업 및 산업현장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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