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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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지난 9월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금리가 대폭 상승하며 3%, 4%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 차인 예대마진 차는 1.79%포인트로 전월대비 5bp(0.05%) 줄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9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는 3.01%로 한 달 새 13bp 올랐다. 이는 2019년 3월(3.04%) 이후 2년 6개월만의 최고수준이다.

신용대출 금리도 전월보다 18bp 오른 4.15%를 기록하며, 4%대를 넘어섰다. 2019년 6월(4.23%)이후 최고치이다. 이에 따라 전체 가계대출 금리도 지표금리 상승, 가계대출 관리를 위한 우대금리 축소 등으로 전월대비 8bp 오른 3.18%로 집계됐다.

기업대출금리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전체 기업대출금리는 전월대비 10bp 오른 2.88%를 기록했다. 각각 대기업은 일부 은행의 고금리 운전자금대출 취급 확대 등으로 전월대비 8bp오른 2.64%로 집계했다. 중소기업금리는 2.05%로 일부 은행의 대출관리 노력 등으로 같은기간 12bp 증가했다.

기업과 가계를 포함한 은행 대출평균금리는 전월대비 9bp 오른 2.9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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