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델이 전자식 마스크 'LG 퓨리케어(PuriCare) 웨어러블 에어퓨리파이어(Wearable AirPurifier)'를 착용한 모습. ⓒLG전자
▲LG전자 모델이 전자식 마스크 'LG 퓨리케어(PuriCare) 웨어러블 에어퓨리파이어(Wearable AirPurifier)'를 착용한 모습. ⓒLG전자

- 국가기술표준원, 전자식 마스크 예비 안전기준 공고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국내에서도 올해 말부터 안전인증(KC) 마크를 부착한 전자식 마스크를 출시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가 지난해 9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20’에서 공개한 전자식 마스크 ‘LG 퓨리케어(PuriCare) 웨어러블 에어퓨리파이어(Wearable AirPurifier: 착용 가능한 공기청정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26일 ‘전자식 마스크 제품 예비 안전기준’을 공고함에 따라 가능해졌다.

전자식 마스크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산업융합제품으로 분류돼 정해진 안전기준이 없어 국내에서 제품을 출시할 수 없었다. 이에 업계에서는 지난 5월 규제샌드박스(실증특례, 임시허가 등을 부여하는 제도)를 통한 안전기준 제정을 요청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관계부처를 포함한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예비 안전기준을 마련했다. 예비 안전기준은 오는 12월 22일부터 시행된다. 정식 안전기준은 통상 1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돼 예비 안전기준 시행 이후 관련 법령을 개정해 오는 2022년 내 제정될 예정이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산업융합제품인 전자식 마스크가 국내에 신속하게 출시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를 비롯한 전문가들과 협력해 예비 안전기준을 마련했다”며 “기업들이 안전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편리하고 안전한 마스크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제품안전성 조사를 비롯한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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