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경상남도 창원시 LG스마트파크에서 새롭게 재건축한 통합생산동의 1차 준공식을 16일 진행했다. 사진 왼쪽 네 번째부터 허성무 경상남도 창원시장, 하병필 경상남도지사권한대행, 권봉석 LG전자 사장, 배상호 LG전자 노동조합위원장, 배두용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부사장),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부사장). ⓒLG전자
▲LG전자가 경상남도 창원시 LG스마트파크에서 새롭게 재건축한 통합생산동의 1차 준공식을 16일 진행했다. 사진 왼쪽 네 번째부터 허성무 경상남도 창원시장, 하병필 경상남도지사권한대행, 권봉석 LG전자 사장, 배상호 LG전자 노동조합위원장, 배두용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부사장),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부사장). ⓒLG전자

- 냉장고·LG 시그니처 냉장고·정수기 등 3개 생산라인 가동 시작

- 2024년 연면적 33만6,000㎡ 6개 라인 갖춘 자율형 지능공장 완공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LG전자가 생활가전 사업 메카인 경남 창원사업장을 지능형 자율공장 체제로 전환해 생산라인 가동을 본격 시작했다.

LG전자는 16일 경남 창원시 LG스마트파크에서 재건축한 통합생산동의 1차 준공식을 열었다. LG스마트파크는 직원공모를 통해 선정한 창원사업장의 새 이름이다.

앞서 LG전자는 총 8,000억원을 투자해 주방가전을 생산하는 기존 창원1사업장을 친환경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4년 동안 약 4,800억원을 투자해 이번에 통합생산동 1단계 가동을 시작했다. LG전자는 이날 1차 준공으로 냉장고, LG 시그니처 냉장고, 정수기 등 3개 라인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LG전자는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지속적으로 선점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통합생산동과 창고동 등 연면적 33만6,000㎡ 규모 2개동 6개 라인을 갖춘 자율형 지능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먼저 LG전자는 생산 프로세스 관련 빅데이터 기반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딥러닝 기반 사전 품질 예측 시스템 등 구축을 통해 이번 신축 통합생산동의 조립, 검사, 포장 등 주방가전 전체 생산공정의 자동화율을 크게 높였다.

또한 LG전자는 최고의 생산성을 확보하기 위해 물류 체계를 개선했다. 구체적으로 지능형 무인창고, 고공 컨베이어와 같은 신기술을 대거 도입한 입체물류 기반 자동공급 시스템 등을 통해 부품 물류 자동화를 확대했다. 특히 5G 전용망 기반 물류로봇(AGV)은 공장 내에서도 끊김 없는 안정적인 통신 연결을 통해 가전 생산에 필요한 자재를 자동으로 운반한다.

LG전자는 이러한 첨단 설비와 최신 기술이 적용된 통합생산동이 최종 완공되면 기존 최대 200만대 수준이던 기존 창원1사업장의 연간 생산능력이 300만대 이상으로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부사장)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인프라를 구축한 대한민국 창원을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의 핵심 기지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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