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인도 전역 15개 채널에 방영하는 초코파이 광고 영상 일부. ⓒ롯데제과
▲롯데제과가 인도 전역 15개 채널에 방영하는 초코파이 광고 영상 일부. ⓒ롯데제과

- 인도 최대 명절 ‘디왈리’ 앞두고 현지 마케팅 강화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롯데제과가 인도 최대의 명절인 디왈리를 앞두고 주력 제품인 초코파이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오는 10월 1일부터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왈리는 인도의 최대 축제다. 힌두 달력의 여덟 번째 달 초승달이 뜨는 날을 중심으로 닷새 동안 집과 사원 등에 등불을 밝히고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올해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이번 광고의 캐치프레이즈는 ‘인도의 일시정지 버튼(India Ka Pause Button)’이다. 2010년부터 사용해온 ‘인생의 일시정지 버튼(Life Ka Pause Button)’에서 ‘Life’를 ‘India’로 변경했다. 이는 인도의 대표 파이라는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롯데제과는 설명했다.

이번 광고에는 다양한 인물이 등장해 초코파이와 함께하는 인생의 가장 멈추고 싶은 즐거운 순간을 표현한다. 롯데제과는 최근 약 50개 국가에서 판매되는 초코파이의 디자인 매뉴얼을 재정립하고 패키지 디자인 표준화를 단행했다.

롯데제과는 또 초코파이의 슬로건 ‘Happy Moment’ 콘셉트를 바탕으로 각 국가에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간다는 해외 판매 전략을 수립했다.

해외시장에서의 롯데 초코파이는 ▲2018년 900억 ▲2019년 1,020억 ▲2020년 1,130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해외 초코파이 주요 거점 중 하나인 인도 시장을 시작으로 연말에는 러시아와 파키스탄에도 광고 방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인디아는 현재 인도 첸나이와 하리아나 지역에 2개의 초코파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연간 약 400억원을 판매하고 있다. 인도에서 롯데 초코파이는 90%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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