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CSR보고서 대해부-2015년 [④ 인권]

SR(Social Responsibility)은 사회적책임이다.
 
국가, 기업, 민간단체를 포함한 모든 조직체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특히 2000년대 접어들어 급격한 경제성장과 함께 환경-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이 사회전반에 확산되면서 어떤 기업이나 조직체(공기업 포함)든지 사회적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지속가능한 발전은 기약할 수 없을 정도로 SR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했다.
 
이에 본지는 2010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발표한 조직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지침인 ISO26000에 근거한 글로벌 스탠다드 SR 규범인 '조직의 지배구조'와 '공정운영'(공정한 경영활동), '소비자 문제'(소비자이슈), '인권', '노동'(노동관행), '환경', '사회공헌'(지역사회 참여 및 발전) 등 7대 핵심주제에 맞춰 기업(공기업 포함)이 어떤 방향으로 이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심층분석 한다. [편집자 주]
 
 
■ [기획] 기업의 SR, 지금… LG생활건강 ④ 인권 
 
▶인 권
 
◈임직원 다양성 존중 및 균등한 기회의 보장
LG생활건강은 성별, 종교, 인종, 연령 등 모든 형태의 차별적 대우를 철저히 금지하고 임직원의 다양성과 인권 존중을 위해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또한 개개인의 창의성과 자율을 존중하여 능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력의 다양성 관리는 장기적으로는 사업 경쟁력 및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추구할 수 있는 원동력이므로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여성 인재 친화 경영

-여성을 위한 제도 및 문화의 정착=LG생활건강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역량 있는 여성인재의 확보와 유지를 중심으로 하는 여성인재 친화경영 방식이 필수적임을 깨닫고 2005년부터 적극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특히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생활용품 등 여성이 구매 결정권을 가지는 제품을 주로 생산·판매하는 소비재 기업이기 때문에 여성성이 높이 활용되는 직무 운영이 필요하다.

2005년부터 여성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여성관리 육성을 적극적으로 수행하여 2014년 LG생활건강의 여성인재 비율은 53.8%이며, 여성임원 비율도 12.5%로 (대기업 평균 여성직원비율 14.7%, 여성임원비율 4.7%) 대비 두 배 이상 높다. 여성인재 확보노력은 단지 기회균등과 다양성 관리면에서만이 아니라 사업적 성과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4년 여성인재 비율은 2005년 대비 49% 증가되었고, 같은 기간 매출은 4.8배, 영업이익률은 7.3배 성장했다. 또한 1등 품격교육을 통해 사내 성희롱을 예방하고, 집단문화가 강해지는 회식자리는 1차만 또는 점심 회식 권장, 임직원의 품격 있는 언행에 대한 구체 가이드를 공유하는 등의 노력으로 남녀 모두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가족친화기업 인증 획득=여성인재들이 생애주기에 따른 임신, 출산, 육아 등에 연관된 법적규제사항들을 눈치보지 않고 자유롭게 활용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2014년 기준 여성직원 출산전·후 휴가 사용비율 100%, 남성직원들의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율 100%, 출산전·후 휴가 사용 후 복귀시 동일 업무, 동등한 임금 부여도 100% 준수하고 있다.
 
육아휴직의 경우 2014년도 기준, 복직률이 85%이며 육아휴직 후 복귀 시에도 직무나 임금차별은 없다. 또한 정시출퇴근제, Flexible Time제, 전사동시휴가 등은 일과 가정의 병행을 배려하는 LG생활건강만의 차별화된 문화다. 이러한 노력에 따라 2014년도에는 여성가족부가 수여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여 국가에서 당사의 여성친화경영방식을 인정받은 계기가 되었다.이에 여성인재들이 자신의 비전에 따라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다닐 수 있는 회사로 자리매김 했다.
 
-글로벌 다양성 (다문화) 존중=LG생활건강은 국내 위주의 소비재회사에서 이제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글로벌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해외인력 (현지채용인)의 글로벌 다양성 존중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해외사업비중은 점차 증대되어 2005년 1438억에서 2014년 7076억으로 약 5배 증가했다.

해외 글로벌 사업은 중국, 일본, 미국, 베트남 등 9개 해외법인에서 1844명의 현지채용직원들을 채용하는 등 현지화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해외현지채용 인재들이 경력성장 비전을 가지고 LG생활건강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직무교육, 성과관리, 관리자교육 등의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렇게 육성된 해당 지역 경험이 풍부한 현지 핵심인재가 해외법인 책임자이자 법인 대표로서 사업을 운영하는 체계로 전환하고 있으며 현재 일본, 싱가포르, 대만 법인에서 각 국가의 핵심인재가 법인 대표를 맡아 운영해나가고 있다.
 
 
◈동반성장

▷Sustainability Context=시장 내에서 파트너와의 상생을 통한 원가 및 품질의 경쟁우위를 가져오기 위해 협력회사와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최근 중소 협력회사에 대한 동반성장 지원과 함께 공급망의 지속가능경영에 이르기까지 대기업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LG생활건강은 파트너의 역량뿐 아니라 CSR 등 다양한 방면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협력관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Our Commitment & Strategy=LG생활건강은 협력회사를 파트너로서 신뢰하고 사업에 기여하는 상생관계를 강화하기 위하여 「희망과 행복을 함께 만드는 융합 구매」를 기업의 동반성장 비전으로 수립하여 모두가 행복한 상생 협력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Our Progress & Objective=협력회사의 R&D 역량 강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신기술의 공동개발 지원에 중점을 두는 한편, 협력회사의 지속가능성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협력회사 CSR 진단, 컨설팅을 더욱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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