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
ⓒSR타임스

[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지난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연장 시행 중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맞물려 시청역, 서울역 등 구도심 일대 오피스 편의점주들은 "'코로나19'로 매출 감소는 확연하지만 2.5단계 격상으로 인한 매출 변화는 없다"고 전했다. 

7일 번화가 오피스 상권 편의점주들은 "매장마다, 점포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희는 2.5단계 격상 조치로 매출 변화는 거의 없다"고 했다. 서울역 일대 점주들은 '코로나19'로 매출은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고 있다. 단지 오후 9시 이후 점포 내외부 취식 금지는 매출에 영향을 주지는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점주들은 "식당 등과 달리 편의점에서는 매장에서 음식 등을 드시러 오는 게 아니고 사러 오기 때문"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내부 시식대 자체도 넓지 않은 상황이라 흔쾌히 사서 가시거나 나가서 드신다"고 했다. 또 "원래 오전 아침 출근 시간대 손님이 가장 많다. 내부 드시는 건 점심 시간대 있는 편이고 오후 9시부터 새벽 5시까지는 점내 취식객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고도 했다. 

점주들에 따르면 점내 취식만 금지하고 야외 테이블을 운영할 때는 식당이 오후 9시 문을 닫고 난 이후 몰리면서 캔 맥주 등을 마시는 고객이 오히려 늘던 상황이다. 

ⓒSR타임스
ⓒSR타임스

한편 격상 조치로 인한 일대 식당가 상황도 엇비슷했다. 단지 편의점과는 '코로나19' 타격이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코로나19'로 점심 시간대도 손님은 거의 없고 10~11시까지 운영은 하고 있었지만 2.5단계 격상과 함께 오후 9시 아예 문을 닫아버리고 있다. 식당가는 "버틸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