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Q61 이미지. ⓒLG전자
▲LG Q61 이미지. ⓒLG전자

- 삼성·LG·애플에 이어 샤오미 ‘가성비’폰 대열 합류

- SKT, 2년 전 갤노트9 재출시도…LTE 수요 겨냥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삼성전자, LG전자, 애플에 이어 샤오미가 국내 시장에 중저가형 LTE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중저가폰 시장에서 제조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오는 29일 LG전자의 Q61과 샤오미의 홍미노트9S 등 중저가 스마트폰이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LG Q61은 이동통신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출시되며 출고가는 36만9,600원이다. 저가형임에도 고성능 멀티미디어 기능을 적용했다. 카메라는 전면 1,600만 화소 고화질 카메라, 후면 각각 4,800만, 800만, 500만, 200만 화소의 표준, 초광각, 심도, 접사 카메라를 탑재했다.

6.5형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전면 베젤을 최소화했으며, 가로가 넓은 19.5:9 시네마틱 화면 비율을 구현해 몰입감도 높였다. LG Q61 은 DTS:X 3D 입체 음향 기능을 탑재, 최대 7.1채널의 영화관 같은 고품격 입체 음향을 구현한다.

샤오미 홍미노트9S는 25일부터 4일간 사전예약을 통해 29일 출시된다. 사전판매 채널은 11번가, 쿠팡, 네이버쇼핑으로 자급제 형태로 구매 가능하며, 출고가는 4GB(램)/64GB(용량)은 26만4,000원, 6GB(램)/128GB(용량)은 29만9,200원이다.

홍미노트9S는 퀄컴 스냅드래곤 720G 칩셋을 탑재해 전작 대비 CPU 성능이 약 40% 향상됐으며, 2400x1080 픽셀의 FHD+(Full HD+) 고해상도를 갖췄다. 전면에는 1600만 화소의 카메라와 후면에는 48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의 매크로 렌즈, 200만 화소의 심도 센서가 장됐다.

지난달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A31와 이달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SE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갤럭시AA31은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의 심도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삼성 페이와 온 스크린 지문인식을 지원해 뛰어난 편의성을 제공한다. 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 모델로 모두 출시됐으며 출고가는 37만4,000원이다.

아이폰SE는 4면 만에 출시한 두 번째 SE모델로, 보급형 모델임에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중 최상위인 A13 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64GB, 128GB, 256GB로 출시되며 각각 55만 원, 62만 원, 76만 원이다. 후면에 1,200만 화소, 전면에는 7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최대 5배 디지털 줌과 4K 고화질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9’을 재출시했다. 삼성전자에 해당 모델을 새로 공급받아 재출시한 것으로, 출고가도 2년 전보다 약 30만 원 낮춘 79만9,700원이다. 이에 따라 KT와 LG유플러스도 똑같은 가격으로 출고가를 인하했지만, 추가 입고는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통신 업계에서 2년 전 모델을 재출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LTE 고객의 수요를 겨냥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직 5G가 온전히 자리 잡지 못한 상황에서 5G 요금제를 꺼리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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